글
오늘 말씀 읽다가
이번 방학에는 주로 사랑방에 살기로 하면서,
집에 가게 되면 드러눕게 되고 잉여스럽게(?) 지내는 나의 예전의 습관들을 버리기 위해
기본적인 영적 습관들도 바로 세우고, 4학년을 준비하고 있다.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로마서 4:18~22)
마치 군대에서 병장이 될 수록 파리가 꼬여가는 것처럼(ㅎㅎ)
전역 이후 고학번 순장이 되고 졸업이 다가오게 되면서 매너리즘에 빠지게 됨을 느꼈다.
아브라함이 자기 나이도 알았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았듯이 현실이 그렇게만 보인다.
순에 대한 마음도 약해졌었고 그냥 적당히 드문드문 활동하다가 졸업하면 되겠지,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다시금 순에 대한 마음을 주시면서,
그런 현실을 느끼는 순간에도 이것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믿음의 도전이자 약속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번 2013년 나와 근영순장님이 세운 아브라함 순의 첫 목표는
20명의 순원들과 함께 여름수련회에 참석하는 것이다.
순장의 삶을 사는 것도, 순원을 허락하시는 것도 하나님이시고,
나에게 필요한 것은 그러한 하나님의 능력과 소망주심을 믿는 믿음이다.
할 수 없을 것 같은 그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그 바라시는 것을 이루심으로써
나로 하여금 하나님이 하셨다라고 고백할 수 밖에 없게 만드신다.
올 해 그것을 경험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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