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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15 오늘 말씀 읽다가
- 2012.12.31 2013 TAKE HEART 서울지구 CCC 금식수련회
- 2012.12.16 Good to Great
글
오늘 말씀 읽다가
이번 방학에는 주로 사랑방에 살기로 하면서,
집에 가게 되면 드러눕게 되고 잉여스럽게(?) 지내는 나의 예전의 습관들을 버리기 위해
기본적인 영적 습관들도 바로 세우고, 4학년을 준비하고 있다.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로마서 4:18~22)
마치 군대에서 병장이 될 수록 파리가 꼬여가는 것처럼(ㅎㅎ)
전역 이후 고학번 순장이 되고 졸업이 다가오게 되면서 매너리즘에 빠지게 됨을 느꼈다.
아브라함이 자기 나이도 알았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았듯이 현실이 그렇게만 보인다.
순에 대한 마음도 약해졌었고 그냥 적당히 드문드문 활동하다가 졸업하면 되겠지,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다시금 순에 대한 마음을 주시면서,
그런 현실을 느끼는 순간에도 이것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믿음의 도전이자 약속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번 2013년 나와 근영순장님이 세운 아브라함 순의 첫 목표는
20명의 순원들과 함께 여름수련회에 참석하는 것이다.
순장의 삶을 사는 것도, 순원을 허락하시는 것도 하나님이시고,
나에게 필요한 것은 그러한 하나님의 능력과 소망주심을 믿는 믿음이다.
할 수 없을 것 같은 그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그 바라시는 것을 이루심으로써
나로 하여금 하나님이 하셨다라고 고백할 수 밖에 없게 만드신다.
올 해 그것을 경험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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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TAKE HEART 서울지구 CCC 금식수련회
2년만에 다시 가게 된 금식수련회!
많은 간사님들, 목사님들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과연 평생 이렇게 다함께 모여서 금식하며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이 언제 있을 수 있을까?
다른 모든 CCC의 수련회들과 예배의 자리도 물론 귀하지만 나는 특히 이 금식수련회의 자리가 그래서 더 감사하고 은혜로운 자리가 되는 것 같고, 기대를 많이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기대는 저버린 적이 없다^^)
그 전날에 미리 금식하기 전에 속을 편하게 하겠다는 의지(?)로 형제 사랑방 사람들과 함께 본죽에서 미리섭식을 시작하였지만, 그래놓고 수련회 출발 당일에는 세종대 학식에서 멋지게 포식^^;을 하고 말았다.
그렇게 정신없이 수련회장으로 출발하고 3박 4일, 총 7끼의 금식을 하며 수련회가 시작이 되었다.
이번 금식수련회는 금식보다는 찬양과 예배의 기쁨이 있던 시간들이었다.
다들 100가지의 기도제목들을 들고 금식수련회 가운데 기도하지만, 내 기도제목은 내가 미처 준비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고, 기도제목도 항상 기도하던 제목들을 조금 더 자세하게 적어내린 것이라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그 20개 남짓 되는 기도제목 하나하나에 집중하여 기도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즉각적인 응답을 구한 기도도 아니지만, 금식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주님께서 위로해주시는 친밀한 교제의 시간을 가지게 된 것 같아 좋았다^^
아쉬웠던 부분은, 기도제목 중의 하나가 선교에 대한 기도였는데, 나의 두려움 때문인지, 부르심이 다른 것인지 보여주신 부분이 없었던 것.
물론 그 영역이 어떤 나라가 될 수도 있고 어떤 분야가 될 수도 있기에 더 기도하며 그 분의 뜻을 구해야겠다.
2013년, 한양대 CCC의 비전은 '승리'이다.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요일4:4)
우리 공동체의 승리 뿐만 아니라 나 개인의 삶 속에서도 금식수련회 때의 주제성구였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 16:33) 의 말씀대로 승리를 선포하며 나아가는 한 해가 되어야겠다^^!
(이 사진 되게 많이 써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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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to Great
"Good to Great"
원래는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라는 경영서적의 제목이지만 (제대로 다 읽어보지도 못했던...) 순캠프 기간 동안 계속 생각했던 구절.
좋은 기업은 규모를 키우고 이윤을 만들어서 투자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뿐이지만 위대한 기업은 가치를 만들고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해낸다.
좋은 순장은 순원들을 키우고 그들에게 잘 해주며 좋은 사람으로 기억될 뿐이지만 하나님께서 진정 높이시는 순장은 영혼을 변화시키고 자신이 속한 곳을 변화시킨다.
다시 캠퍼스로 돌아오고 사역을 준비하는 가운데, 또 이번 순캠프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문득 든 생각은, 좋은 순장, 좋은 사람 말고 하나님께서 귀히 여기시는 일꾼이 되어야 되는데... 라는 생각이다.
이전의 대표단의 직분을 수행하고 또 한 사람의 순장으로서 지체들에게, 순원들에게 끼친 영향력은 과연 무엇일까 되돌아보니, 그저 그들에게 좋은 사람일 뿐이었다.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일반적인 크리스천의 향기만 은은하게 내뿜을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지금까지는 그랬다.
그냥 성격좋고, 잘해주기만 하는 순장은 거기까지일 뿐, 실제로 영혼을 변화시키고 행동을 이끌어내는 건 조금 까칠해보이고, 삶이 완벽해보이지 않더라도 하나님 앞에 중심이 바로 서있고 그와 늘 친밀한 교제를 끊임없이 누리는 영성있는 순장이다.
순장이라는 이름 말고도, 우리의 삶 속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역사 속에서 위대한 일을 이끌어낸 리더들은 그저 '사람좋다'라는 말 듣는 사람이 아니라
대다수의 사람들이 원하는 좋은 사람의 기준을 갖춘 사람들이 아니었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 앞에 크게 쓰임 받았던 위대한 인물들에게 맞춰진 초점 역시, 이들이 세상이 원하는 사람들이었나, 세상이 원하는 스펙을 갖춘 사람들이었나, 세상 사람들과의 관계는 어떠했나, 성격 좋은 사람이었나 따위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얼마나 헌신되고 충성된 사람이었는가 그 뿐이었다.
무조건적으로 좋기만한 사람이 되지 말고,
영성있는, 중심이 확실한 사람으로 세워지는 한 학기가 되도록 하자.
뿌리깊은 영성의 첫 단계이자 전부이기도 한 것은 말씀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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